세원텔레콤 등 단말기업체가 올해 코스닥시장 수주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보다 해외매공급계약 비중이 높고 특히 중국관련 매출이 급증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세원텔레콤과 와이드텔레콤 등 두 단말기업체의 올 공급계약 체결금액이 6.958억원으로 코스닥등록법인 전체 수주금액의 16% 이상 차지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190개사가 모두 500건, 4조3,306억원의 공급계약 및 신규단일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종합이 2조5,169억원을 기록, 전체 수주의 58%를 차지했고 제조업이 21%, 건설업이 1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공급이 2조4,681억원으로 57%를 차지해 국내 보다 많았다.

특히 중국의 비중이 전체 공급액 가운데 15%를 차지, 지난해 0.9%에 비해 무려 17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중국지역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룰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관련 계약 체결액이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9월 수주실적이 1조 이상에 달했고 이는 세원텔레콤과 와이드텔레콤, 텔슨전자 등의 기업이 중국과의 대규모 이동통신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기인했다.

금액기준으로 세원텔레콤이 4,883억원으로 최대 수주규모를 기록했고 울트라건설, 서울시스템, 와이드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중국 이동통신시장이 급팽창 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으로 인한 시장의 추가개방이 예상됨에 따라 등록법인들의 중국진출 확대 등을 통한 국내경기회복에 대한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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