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 설립돼 계측공구용 '줄자'를 전문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줄자사업부문(부산공장)과 줄자 소재공급을 위한 압연사업부문(인천공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 회사가 생사하는 줄자만 모두 2백여종.특히 강제 줄자 및 섬유제 줄자 생산이 주력이다.

내수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비중이 높다.

미국 25개 주요 홈센터(Home Center)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줄자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스탠리,올림피아 툴스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일본의 JIS규격 및 EC의 통합규격을 획득했다.

경쟁제품보다 30% 정도 낮은 가격으로 세계시장에 줄자를 공급할 수 있는 것도 기술경쟁력이 바탕이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압연사업부문은 줄자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설립됐으며 최근 들어 스테인리스강 위주에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수강으로 매출구조를 바꿔가고 있다.

올 들어 3·4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1백68억원,영업이익 42억원,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25%와 19.8%로 나타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압연부문의 경우 매출채권의 부실을 막기 위해 신용우량기업과의 거래에 치중해온 데다 내수시장 침체로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메론은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올 연말 액면가 대비 30%(주당 3백원)의 고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금융기관 차입금이 전혀 없고 현금 보유액이 1백30억원을 넘어 배당가능 이익규모만 1백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향후 '브랜드마케팅'에 의한 종합공구회사로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

강동헌 코메론 사장은 "줄자메이커로 다져놓은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줄자관련 공구들로 아이템을 단계적으로 확대,종합공구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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