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조정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면서 "위험관리와 우량주 저가매수 전략을 혼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정환 SK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최근 대규모 순매수 배경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단 재료가 노출된 만큼 앞으로 매수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기관들은 550~600 지수대에서는 뒤따라 사들이는데 부담을 느낄 것이므로 당분간 이익을 실현하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위험관리와 함께 실적이 좋은 종목위주로 저가 분할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종목으로 3분기 누적영업이익이 연간 사상최대치를 이미 넘어선 현대차,한국통신공사,기아차,삼성화재,현대모비스,신세계,태평양,LG전선,동국제강,롯데칠성,농심,고려아연,동부한농,LG화재,동아제약,한일시멘트,대웅제약 등을 제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