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호남석유화학의 4/4분기 실적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에 유리한 시점이라며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화학기업의 주가수준이 경기악화를 반영해 이미 충분히 낮다는 점과 석유화학업종지수가 경기를 5~6개월 선행하고 경기상관관계가 크기 때문에 시장흐름이 경기회복에 맞춰질 경우 주가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조삼용 연구원은 "석유화학 경기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지만 내년 3/4분기부터 경기회복이 진행된다고 가정할 때 화학경기는 12월과 1월에 최악의 상황이 되고 이후에는 회복의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경기관련주의 투자는 실적이 최악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시점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석유화학의 3/4분기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474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6%와 76% 감소한 58억원과 34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또 제품가격의 약세와 정기보수에 따른 이익감소가 4/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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