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13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4.9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6.51%,BBB-등급도 0.01%포인트 오른 연10.62%로 마감됐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발행물량을 6개월짜리와 1년짜리로 제한해 물량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채권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S&P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채권수익률 하락요인이라는 해석이 우세했지만 거래부진 속에서 당장의 수익률 변화요인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내년 예산증액과 관련,국채발행 증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