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컨소시엄이 하이닉스반도체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현대큐리텔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하이닉스는 자회사인 현대큐리텔 매각과 관련, 매각 제안 가격 및 시너지효과를 기준으로 KTB네트워크·팬택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종적인 인수대금은 1,600억원 수준이며 이달 안에 입금이 완료되면 유동성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큐리텔은 올해 매출액이 1조원 규모인 이동통신단말기 제조회사로 지난 5월 하이닉스에서 분사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