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3일 SI(시스템통합)업체인 현대정보기술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신규발주 부진으로 지난 3·4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연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베네수엘라 주민증 사업수주가 최종단계에서 무산된 데다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됨에 따라 매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을 고려할때 올해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