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3일 하이닉스가 주문폭주로 매매체결이 5분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오전 9시57분 현재 이미 1억2천만주가 거래됐으며 매수잔량이 1천971만주, 매도잔량이 7천873만주에 달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반도체주주가 전망이 엇갈려 가격움직임은 거의 없지만 거래가 매우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 6억주 넘게 매매되며 최대 거래량 기록을 세웠을 때도 체결이 잠시 지연된 적이 있었다"면서 "오늘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전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