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종합지수가 580선을 확보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38분 현재 582.98로 지난 금요일보다 6.23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80선대의 매물벽이 형성된 상태에서 상승률이 1%에 못미치고 있으나 매물소화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은 72.0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0.6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대한 매매공방이 빚어지는 가운데 지난주보다는 투자주체별 순매매 규모가 둔화된 양상이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증권주와 의료정밀이 급등세를 주도하면서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면서 시장심리는 수급과 심리에 의해 흘러가고 있다. 신영증권의 김인수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예상외로 견조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승동인인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매매패턴 변화를 주목하며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