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68대 초반으로 오름폭을 넓혔다. KTF를 비롯한 통신서비스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장비주를 비롯해 장 전반으로 상승분위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6분 현재 68.30으로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 1.65% 올랐다. KTF 소폭 오름세속에 하나로통신이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LG텔레콤은 5% 상승했다. 반면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은 내림세를 벗지 못하고 있다. 핸디소프트와 국순당은 7~8% 강세다. 반도체 현물가 상승에 힘입어 동양반도체, 나리지*온, 주성엔지니어, 이오테크닉스 등 반도체 장비주가 오름폭을 넓히며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다. 파라다이스 등록심사 자진 철회 악재로 파라텍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코텍과 강원랜드도 약세다. 상승종목이 440개에 달하며 하락종목 수의 두배를 훌쩍 넘었다. 상한가 종목은 33개로 대폭 늘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20~3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다. 금융, 종이목재,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