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카드리더기업체 케이디이컴이 코오롱건설로부터 대구4차 순환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약 7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요금징수 시스템은 시민들에게 대구 경북 교통카드인 대경카드를 이용하여 요금 지불토록 한 것으로 이용자가 카드를 판독장치에 대고 지나가면 요금이 자동으로 차감, 대경카드 운용센터에서 대금을 무선으로 전송하고 정산 센타에서 이를 취합해 사용 금액을 정산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경카드 요금자동 징수 시스템 도입은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할뿐 아니라 시민이 잔돈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 도로 운영 효율 또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스템은 유료도로의 환경적 요인을 감안해 '무선 LAN 시스템'을 도입, 신속하고 명확한 요금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안성, 유지보수의 편리성, 관리의 용이성을 제공토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