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1조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포함함 채무 조정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을 꽉 채웠다. 12일 쌍용차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15원, 14.88% 높은 1,660원을 가리켰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내달았으며 매도잔량은 1,750주에 불과하다. 지난 주말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지난 6월 말 현재 쌍용차 존속가치는 약 2조324억원으로 청산가치인 7,965억원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자전환과 신규 지원을 포함하는 채무 재조정안과 오는 2003년까지 워크아웃을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 이날 전체 채권단의 서면결의에 회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