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12일 "코스닥 시장은 29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며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얼마만큼 지수상승을 이끌어 낼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개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비중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거래소시장의 하이닉스에 몰린 개인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주 상한가에 진입하며 거래대금 6천500억원, 거래량 5억주를 넘어섰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개인투자가들의 코스닥시장 참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10월 이후 하이닉스 주가와 코스닥 시장 개인투자가들의 순매수 추이는 역방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 67포인트라는 본격적인 매물대에 들어선 상황에서 추가상승을 위해개인투자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단기적인 지수흐름은 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을 보일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