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증시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관련주들은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긍정적 소비자태도지수에 힘입어 전날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2.32%, 0.73%씩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법무부와 함께 회사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던 18개 주(州)가 법무부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타협안에 이견을 보인 여파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날은 반등에 성공, 0.79달러(1.23%) 올랐다. 또한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 가운데 오라클은 0.45% 내린 반면 BEA시스템즈와 지벨 시스템즈는 각각 5.35%, 2.77% 상승했다. 이밖에 야후가 4.57%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과 이베이도 각각 2.15%, 2.89%상승하는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리바는 3.76%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