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4.9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6.47%,BBB-등급도 0.02%포인트 오른 연10.58%로 마감됐다. 미국 시장과의 동조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급감한 영향으로 미 국채가격이 급락하자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한국은행 총재가 외신에 "콜금리의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발언했지만 별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었고 전날 콜금리 동결 이후의 조정 장세가 지속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