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폭발적인 '사자' 공세를 이어가면서 순매수 규모를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9일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줄곧 매수 규모를 확대, 이레 연속 매수우위를 이으며 오후 2시 49분 현재 2,01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8월 1일에 2,364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이래 최대 규모. 외국인은 이날 재상장된 국민은행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지분율이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한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에도 지속적으로 매수 주문을 넣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또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의 잇단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11월 첫째 주 미국 뮤추얼펀드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어 당분간 매수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