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증시는 국외 진출을 위해 외국 주요 증권거래소와의 합병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하드윅 시몬스 나스닥 증시 회장은 미증권업협회(SIA) 연례회의에서 내년 이맘때까지 구체적인 협약안을 도출하고 싶다고 밝히고 경영의 중점을 나스닥의 기업공개(IPO)에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스닥은 내년 3.4분기까지 기업공개에 대해 심각히 검토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년 연말까지 성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외 증시에 진출하는 문제는 아직 잠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몬스 회장은 나스닥의 상장 방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해외 증시와의 합병과 상장은 차례로 이뤄질 예정임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