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네트워크 통합업체 에스넷의 3/4분기 수익성 개선조짐과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해 '단기매수' 로 투자등급을 한단계 올렸다.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해 2/4분기 이후 지속되온 수익성 하락추세가 반전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수익성 개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현 NI 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는 설명. 여기에 장기미수채권 90억원 회수, 유상증자188억원 등으로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점도 지적됐다. 순현금 규모가 전분기 120억원에서 430억원으로 증가함으로써 원가관리 등 영업수익성 개선 노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 주가는 3개월간 시장대비 23% 초과하락해 시장평균 및 업계평균에 비해 약 20% 저평가상태인 점을 감안해 단기 매수가 가능하다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