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은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다시 지수 66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1.41%)오른 66.5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4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무려 28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과 10억원의 매도우위로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서비스업과 금융업이 각각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거래소시장과 비슷한 양상이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KTF는 3.21% 상승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이날 첫 기업설명회를 갖는 기업은행은 8.4% 폭등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등 444개에 이르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175개에 그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의 폭은 둔화되더라도 상승세는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매물대인 66선에 들어섰지만 매수주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