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왓다. 신한증권은 8일 "데이콤은 아직 재무구조가 탄탄치 못하고 적자사업부 정상화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구조조정이 점차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어느정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증권 이정수 팀장은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백99억원으로 지난 99년 수준을 넘어섰으며 지난 5월 31%의 인력을 구조조정해 인건비를 줄이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시외전화 상호접속료 인하로 올해 비용절감분이 약 1백70억원에 달하며 전 LG상사 부회장인 박운서 대표이사 부임으로 그룹내에서 위치도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