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대성엠텍과 회사의 박희순 회장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39억9999만8740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865원이며, 조달한 돈은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납입일은 오는 25일이며, 신주는 다음달 25일 상장된다.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된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셀트리온이 17일 오전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다. 주주환원 규모가 2515억원에 달한다.이날 오후 2시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100원(1.22%) 오른 1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는 16만9700원까지 하락해 올해 들어 장중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공시 덕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다음날부터 7월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43만6047주(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를 매입하고, 이미 보유하고 있던 주식 111만9924주(소각 예정금액 약 1765억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올 1분기 글로벌 기업공개(IPO)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미주와 유럽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고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일대는 작년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은 1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IPO 시장은 IPO 287건이 성사됐다. 전년동기 대비 7% 줄었다. 이를 통해 나온 총 조달금액은 237억 달러으로 작년에 비해 7% 늘었다. 미주와 유럽이 글로벌 IPO 시장을 주도했다. 미주 지역에서 52개 기업이 상장을 통해 84억 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21%, 조달 금액은 178% 급증했다. 미국은 2022년에 20년 만의 최저 조달 금액 기록을 낸 후 작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과 중동, 인도, 아프리카(EMEIA)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16건의 IPO가 이뤄졌고 58% 증가한 9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도는 건수 기준으로도 2019년 시장점유율 6%에서 올해 1분기에는 27%로 급증해 세계 1위 IPO 시장으로 급부상했다.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IPO가 119건 성사돼 58억 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건수 및 금액이 각각 34% 및 56% 급감한 규모다. 일본만 유일하게 IPO 건수가 소폭 증가했으며 중국과 홍콩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홍콩은 1분기 IPO 10건 중 10억 달러 이상이 단 2건에 불과해 2010년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EY는 “중국과 홍콩의 IPO 시장이 낮은 유동성, 자본 유출 증가, 중국의 IPO 일시 중단, 홍콩의 고금리 기조 등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IPO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한국은 2024년 1분기에 14개 기업이 상장했고 3억 428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