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작년같은 기간대비 18% 늘어난 1조3천200억원,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1천1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그러나 3분기중 철근가격 약세와 환차손으로 48억원의 누적 경상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조선경기의 호황으로 주력 제품인 후판을 비롯한철근, 형강제품 등의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13% 증가한 385만t에달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총 520만t의 철강제품을 판매하여 매출 1조7천700원, 영업이익1천500억원, 경상이익 270억원 등의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밝혔다. LG투자증권의 이은영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환차손과 철근가격 약세로 3분기 경상손실이 발생했으나 최근 소형주택건설이 활발해지면서 철근가격이 회복되고 있기때문에 연말 원.달러 환율이 1천300원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