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영업 및 수급환경 개선을 들어 SK텔레콤에 대해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8일 교보증권은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점유율 제한조치 해제에 따른 가입자 증가 및 일회성 비용 감소 등 긍정적 여건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영업이익은 22.6% 증가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이동통신사업자간 접속료 차등화 적용 등 비대칭규제가 예상되지만 SK텔레콤의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통신이 보유한 지분 13.39% 가운데 3%가 무난히 소화되면서 매물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