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금리 인하와 예상보다 노동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호재에도 불구, 단기 급등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에 비해 0.67P(0.13%) 내린 519.36에 장을 마쳤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 가운데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프로덕트는 모건 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날보다 2.23% 내린 52.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모토로라는 0.40% 하락했으며 알테라와 자일링스도 각각 0.40%, 0.50% 낮아지는 등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업종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나스닥에서 0.04달러(0.14%) 상승한 28.29달러에 마쳤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0.52달러 오른 13.52달러에 끝났다. 또한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이날은 전날보다 1.43달러(0.5.84%)나 오른 25.90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1.14% 높은 31.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