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자사주 25만주를 자전성 대량 거래 형식으로 외국계 투자자에 매각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장 직후 신도리코 25만주(2.48%)가 SK증권 창구를 통해 나왔고 이 물량은 ING베어링증권을 통해 외국계 투자자에 넘어갔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하나·신한은행과 체결한 총 3백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에서 보유 중인 49만5천7백80주 가운데 25만주를 외국계 펀드에 매각했다"며 "주당 4만1천5백원씩 총 1백3억7천5백만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모가인 3만9천원 아래에서는 팔지 않는다는 게 방침"이라며 "유통물량 확대를 위해 조건이 맞을 경우 추가 매도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