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의 3/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했다. 7일 호남석화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01억원과 261억원으로 각각 56%와 54% 줄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2,474억원의 매출로부터 58억원의 영업이익, 34억원 경상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5.8%,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9%와 70% 줄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제품가격은 하락하고 환차손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부터 정기보수로 인해 약 한달 반 가량 공장을 돌릴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적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