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하이닉스의 구미공장 비메모리 설비 매각 등 현재 진행중인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JP모건은 하이닉스가 적극적인 자구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구미 공장매각으로 얻을 자금으론 내년 현금부족 예상액을 맞추기에 턱없이 모자라는 액수라고 말했다. JP모건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내년 현금부족 예상액이 1조8천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구미공장의 노후한 설비를 감안할때 공장처분가액이 약 1천630억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하이닉스는 D램 가격의 추세적인 반등세가 나타나기 전까진 하이닉스의 불안한 재무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JP모건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