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3/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다. 7일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이 1조6,010원으로 전년 동기 1조4,330원보다 11.72% 늘었지만 순이익은 2,910억원에 머물러 3,130원에 비해 보다 7.02% 줄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K신세기통신 합병 발표에 따라 SK신세기통신 대주주로서 99년 이후 지금까지 차감받아온 법인세를 세법상 3분기에 일시 반영해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지난 2분기 2,320억원보다는 25.43% 늘었다. 영업이익은 6,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5,450억원보다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5,620억원을 달성, 4,52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 늘었다. 지난 2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1조4,940억원, 4,390억원, 2,917억원이었다. 한편 3분기 가입자당월평균 매출액(ARPU)은 4만8,308원으로 6월말 4만6,674원에 비해 3.5% 는 것으로 나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