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7일 아시아나 항공의 3분기 잠정실적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친다며 시장수익률 등급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가 3분기 매출액 6천44억원, 영업이익 36억원, 경상손실 335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을 웃돈 화물부문의 수입감소에다 미 테러사태에 다른 여객수입감소로 3분기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 항공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작년동기에 비해 82.1% 감소했다"며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치를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햇다. 그는 "아시아나 주가는 미 테러이후 크게 하락했으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항공수요가 회복되기 전에는 시장대비 초과 상승할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