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광인터넷 전송장비 개발업체 네오웨이브가 한국통신과 61억원 상당의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모델명 : FM200)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한달 동안 3차에 걸쳐 체결된 수주계약으로 1차 24억원, 2차 23억원, 3차 14억원 등 모두 61억원, 지난해 매출 384억원의 약 16% 규모다. 지난 5일 1차 물량 납품이 완료됐고 이 달 20일까지 모든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는 광통신망을 이용해 전화 뿐 아니라 팩시밀리 전송이나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케 해주며 동시에 180명까지 접속이 가능한 광가입자 전송장비로 소형건물 및 소규모 인구밀집지역에 적합한 장비이다. 이 장비는 지난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장 및 경의선 복원 공사 기공식,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프레스센터 등에 설치 운영됐었다. 최두환 네오웨이브 사장은 “이번 한국통신과의 소용량 광가입자 장치와 지난 5일에 있은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치의 공급계약은 장비공급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두 장비는 한국통신의 엔토피아 사업 및 기간망 장비대체 사업으로 인하여 큰 폭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