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코스닥 등록업체인 SBS가 현재 주가 대비 4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기존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LG애드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준 수익초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반면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준수익'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증권은 "SBS의 경우 지난 9월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광고판매율이 11월말에는 9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광고단가가 다른 방송사에 비해 소폭 저렴한 반면 시청률은 가장 높아 광고주가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증권은 이어 SBS가 광고판매율 상승과 내년에 월드컵과 광고단가 상승으로 인한 실적 호전을 감안할때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로 4만1천300원을 제시했다. 반면 제일기획에 대해서는 최근 단기간의 주가상승으로 인해 현재 주가가 적정가의 96%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시장수준수익초과'에서 '시장수준수익'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증권은 LG애드의 적정주가는 1만2천350원인데 현재 주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준 수익초과'로 상향시켰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