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용 칩 핵심기술 보유업체 퀄컴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고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6일 퀄컴은 지난 9월까지 회계년도 4/4분기에 1억6,270만달러, 주당 20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610만달러, 주당 23센트에 비해 13% 준 것. 특별손익을 제외한 수익은 주당 23센트로 집계됐으며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비해 2센트 못미쳤다. 매출도 6억8,200만달러에서 6억3,500만달러로 감소하며 기대를 밑돌았다. 이와 함께 이번 분기 주당수익 전망도 21~24센트로 기대치 27센트에 비해 낮춰잡았다. 퀄컴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3% 남짓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