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텔레콤은 매출액이 지난 7월(57억원)을 바닥으로 8월 70억원,9월 1백47억원으로 매달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0월 매출액이 2백억원가량으로 집계됐으며 12월까지 매월 2백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연간 매출액은 1천4백억원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등으로 뚜렷한 흐름을 나타내지 못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7,798.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5,865.25를 나타냈다.중동 지정학적 위험은 증시를 흔들었다.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후 이스라엘이 즉각 반격에 나서지 않았다. 전면전 가능성은 완화됐지만 이스라엘은 보복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등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기자회견에서 "수일 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들을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시장을 눌렀던 건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길게 유지할 수 있다"며 "동시에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위축된다면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당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스마트폰 시장 되살아난다는데관련 부품주 주가 지지부진 스마트폰 이미 성숙 시장"기존 것 만으론 주가 반등 역부족…AI 스마트폰 성과가 관건"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정보기술(IT) 기기를 전방산업으로 둔 관련 부품주의 고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 반등 가능성이 인공지능(AI)에 달려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3월 15일~4월 16일) LG이노텍은 1.7% 하락했으며, 삼성전기는 2.8%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 내린 점을 고려하면 두 종목 모두 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며 선방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 폭락했다.지난 2년간(2022~2023년)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부품주는 약세를 거듭했다.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TV 등 전방 정보기술(IT) 기기의 수요 둔화 속 실적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 컸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 또한 주가에 큰 타격을 줬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8%, 37% 하락했다. 올 들어선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증가세가 가파르진 않지만, 3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늘었단 점에서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단 평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공급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도 올해 전년 대비 4%(시장조사업체 DSCC 기준) 늘어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불명확한 재고자산…감사의견 거절회계법인·투자자 소송 비화될 가능성도정정 과정에서 실적 축소 불가피기회 엿보는 원매자들…가격 협상력 높여가수 아이유 렌즈로 유명한 콘택트렌즈 제조사 인터로조가 불명확한 재고자산 집계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자칫 투자자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죠. 인터로조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던 잠재적 원매자들에겐 이번 거래정지 사태가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로조는 지난 5일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퇴출 사유가 발생해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주당 2만4900원에 거래가 멈춰선 인터로조의 시가총액은 3291억원에 달하죠. 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말 재고자산 460억원과 관련해 정확한 재고자산 목록을 제시받지 못했다"며 감사의견 거절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간 인터로조의 감사는 이촌회계법인이 맡았으나 지정 감사제에 따라 지난해 감사인이 삼일회계법인으로 변경됐죠. 자칫 소송전으로 이어질 수도 재고자산은 재무와 현금흐름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으로, 재고자산 수량이 달라지면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 지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번 감사인 지적에 따라 인터로조의 2021년, 2022년 감사보고서 내 매출과 영업이익, 자산 등이 정정됐습니다. 2021년 매출액은 기존 1168억원에서 1269억원으로 약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