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1포인트(0.93%) 오른 65.97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10% 올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9.41로 전일보다 0.35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시장은 개장하자마자 오름세로 출발해 한때 지수 66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 후반 개인투자자들이 경계매물을 쏟아내며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전날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 따른 나스닥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두터운 매물대에 부딪쳐 결국 66선을 넘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1백78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26일째 '바이 코스닥'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외국인과 함께 매수주체로 나섰던 개인들은 장 후반들어 경계매물을 내놓으면서 순매수폭을 줄여 11억원어치의 매수우위에 그쳤다. 기관들은 1백1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천5백만주와 1조8천7백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증가했다. ◇코스닥 선물=12월물은 78.00으로 전날보다 0.70포인트(0.90%) 올랐다. 거래량은 1천1백23계약,미결제약정은 1천3백55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