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시스템은 6일 병원 위탁급식을 지난해 2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산업체급식은 약 2조6천억, 학교급식이 1조2,000억으로 전체급식시장은 4조6,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병원급식시장 크기는 일반병원 규모 이상으로 900여개, 6,500억원 정도이다. 게다가 이중 7% 정도, 약 470억원 정도만 전문위탁회사에 맡겨진 상태다. 신세계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의 병원급식전문회사 MEFOS사와의 기술제휴를 맺은 뒤 올해 10여 차례 연수단 파견을 통해 병원급식에 대한 기술력을 더욱 높여 왔다"며 "그 결과 단국대 천안병원, 대전 선병원 등 대형병원 5곳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등 복지제도가 우수한 선진국의 경우 오래 전부터 병원급식을 이용하는 환자에 대해 의료보험, 보조금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병원급식시장이 이미 30% 이상 위탁화가 형성되어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