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1백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와 86% 늘어난 3천1백억원과 2백62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79% 개선된 2백8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온기 실적에 육박했으며 경상 및 순이익은 작년 온기수준을 넘어섰다. 작년 온기 매출액은 3천1백65억원, 영업이익은 2백68억원이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백24억원과 1백55억원을 기록했었다. 회사측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공격적인 수주활동으로 전국적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났고 꾸준한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도 개선됐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지난해 수준인 10%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태욱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계룡건설의 올해 예상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52%와 50% 증가해 창사이래 최대 수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과 함께 지난주 회사채 신용등급이 A-로 상향조정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