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실업률 상승, 공장주문 감소 등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안정적 흐름을 이어간 것이 힘이 되는 모습이다. 한편 지수상승 경계감에 따른 경계매물이 만만치 않아 65선 매물벽 부근에서 되밀리는 양상이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1분 현재 64.65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0.72포인트, 1.10% 올랐다. 개인이 5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가까운 동반 매도우위다.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며 상승종목이 500여개에 이르고 있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오르며 안전판 역할을 해내는 양상이다. 지난주말 급등했던 LG홈쇼핑이 하락전환했고 하나로통신은 보합권이다. 강원랜드가 나흘째 내림세를 잇고 있고 SBS도 내림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