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네트워크장비업체 코리아링크가 VDSL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 액세스 장비 이더와이어600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QAM(중파스테레오)신호 방식의 VDSL(전화망을 통한 음성, 데이터, 비디오 통합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채택, 1.2Km거리에서 양방향 동시 12.5 Mbps의 속도를 보장하는 제품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 장비의 센터장비(이더와이어 6000C)는 고성능 라우팅 기능을 지원하며 자바 기반의 EMS(지능형위기관리 시스템)기능으로 장비 관리에 있어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지보수와 운용이 편리하며 VDSL 가입자와 10/100Base-TX 이더넷 가입자를 혼용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구성이 간편하다. 박형철 코리아링크 사장은 "이번 제품은 ADSL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양방향 동일한 속도가 보장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장비"라며 "국내는 물론 일본 기간통신업체와 건설회사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IT(정보기술)산업이 침체기지만 초고속 인터넷 장비와 대용량 스위치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