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001회계연도 상반기인 올해 4월부터9월까지 2천6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급여력비율도 9월말 현재 11.5%로 지난 3월말(-603.8%)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2000 회계연도 상반기중에는 2천3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면서 "그러나 올들어서는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한데다 내실위주로 효율적인 경영을 한 결과 이같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이 기간에 4조2천79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이고 3조74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모두 5천45억원의 보험영업수익을 올렸다. 또 올해 4∼9월중 6천439억원의 투자수익을 냈으며 자산순수익비율은 7.6%로 전년동기의 4.8%보다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