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및 하드웨어 관련주들은 미국 실업률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골드만 하드웨어지수는 전날에 비해 0.7% 올랐으며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도 0.3%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들 가운데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60센트 오른 11.44달러에 거래돼 업종전반의 강세를 지켰으며 델 컴퓨터도 37센트 오른 24.92달러를 기록했다. 또 게이트웨이는 이날 주가가 10%나 올라 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이날 메릴린치로부터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컴팩은 4센트 하락한 9.11달러를 기록했으며 휴렛팩커드와 애플도 각각 38센트와 2센트 내린 16.92달러, 18.57달러에 거래됐다. 네크워킹주들 가운데서는 시에나가 8%의 주가하락을 기록한 반면 노텔 네트웍스, 알카텔,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주요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