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중앙디자인 성호전자 등 2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거래소 상장기업인 금양은 실권주 청약을 실시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6∼7일에는 중앙디자인,8~9일에는 성호전자가 각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그러나 보다 높은 공모가를 받기 위해 청약일정을 미뤘던 등록예정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공모를 서두르고 있어 앞으로 매주 3개사 이상의 공모주 청약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17일에는 제이엠피 등 5개사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필름 콘덴서 제조업체인 성호전자의 공모가는 액면가(5백원)의 1.8배인 9백원으로 결정됐다. 중앙디자인은 삼성에버랜드에서 분사한 건축 인테리어(내부) 디자인업체다. 상장기업인 금양은 유상청약에서 구주주들이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여 실권주는 당초 모집주식수(8백77만2천여주)의 8.1% 정도인 71만2천여주에 그치고 있다. 발행가는 6백2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40% 이상 낮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