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세전 반기순익(2001.4∼9월)이 2천49억원, 세후 반기순익이 1천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전이익은 88.3%,세후이익은 91.8%나 급증했다. 또 원수보험료는 2조5천1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0.5%가 늘어나고 손해율은 75.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2일 투자설명회 개최를 앞두고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서 원수보험료및 투자영업이익, 손해율 등에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져 이익폭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 원수보험료 수입은 일반보험이 19.9% 늘어난 2천791억원, 장기보험이 17% 증가한 1조1천896억원이었으며 자동차보험은 1조1천486억원으로 24.5%가 증가해각 부문이 모두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절대금액 증가와 함께 시장점유율에서도 일반보험이 26.5%로 1.3%포인트 증가한것을 비롯, 장기보험이 31.0%(2.5%P), 자동차보험이 30.8%(1.5%P) 증가해 전체 손해보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28.4%에서 올 상반기 30.4%로 증가했다. 또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이 99.3%를 기록했으며 보험영업부문의손실규모는 지난해 1천115억원에서 429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지난해 1천852억원에서 2천24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삼성화재는 올 회계연도 목표 원수보험료는 자동차 2조2천500억원을 포함, 총 5조2천300억원, 목표시장점유율은 30.5%라고 밝혔다. 또 투자영업부문에서 모두 4천8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돼 온기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보다 128.7% 늘어난 2천200억원을 기록하고 비상준비금 400억원을 포함해 2천600억원의 조정당기순익을 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