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인이 실적보다 저평가돼 있으며 배당투자로도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의 이창호 애널리스트는 "나자인은 미국과 유럽의 고급 백화점 및 유명브랜드와 직거래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영업이익률이 8~9%대를 유지하고 있고 10년 이상장기공급을 지속하고 있는 등 신뢰도가 높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상승 효과와 고가 제품 판매 증가로 3분기까지 매출이 1천2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90억원(10.7%),경상이익은 98억원(33.2%)으로 급증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고가 피혁의류 수요 증가와 현지화 수출전략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제고로 판매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매출은 작년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나자인이 올해도 15% 이상 배당할 계획을 갖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