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2일 하나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한빛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는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어 실적이 견조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이들 증권주는 안정적인 배당성향과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이 견조하기 때문에 배당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증권사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하나(27.2%), 신영(8.3%), 부국(16.6%), 유화(6.8%), 한빛(16.7%) 등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신흥, 동부, 일은, 메리츠의 경우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높았지만 상반기 실적이 작년동기에 비해 좋지 않아 예상배당수익률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