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하드웨어 및 네트워킹관련주들은 유럽지역의 PC 출하부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MS와 법무부간의 반독점 소송 잠정합의 소식으로 하이테크주에 대한 매수세가 일어난 가운데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에 비해 9.39(4.37%)포인트 오른 224.49에 장을 마쳤으며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도 1.5%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이날 3.4분기동안 서유럽 지역의 PC 출하량이 전년동기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이나 아시아 지역은 6% 줄어들었다. 데이터퀘스트는 또한 델컴퓨터의 가격 전략으로 인해 델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주요 PC업체들 가운데 델컴퓨터는 이날 2.4% 상승한 24.55달러를 기록했으며 컴팩은 4.6% 오른 9.15달러, 컴팩의 합병 파트너인 휴렛 팩커드는 2.8% 높은 17.30달러에 각각 끝났다. 애플도 6% 상승한 18.5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네트워킹관련주들 가운데 알카텔은 3.75% 상승한 15.49에 장을 마쳤으며 시에나와 JDS 유니페이즈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