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1일 "과도한 경기 회복 기대감과 장기채 수급에 대한 불안심리가 채권수익률의 상승 추세 반전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며 "금리의 추세 반전은 빨라야 내년 2·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투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국내외 실물경제 지표들이 최악 국면을 탈피하고 있을 뿐이지 V자형 경기 회복의 초입 국면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며 "주요국의 국채수익률이 여전히 하향 추세에 있고 연말과 내년에 발행될 국채도 최근의 장기채 수요 기관의 순매수 규모를 감안할 때 무난히 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