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은 2001회계연도 상반기인 4월부터 9월까지 4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창사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재보험 관계자는 "종전에는 99회계연도에 294억원의 흑자를 올린 것이 최대규모였다"면서 "올들어 수익위주의 경영을 한 결과 상반기중 연간규모를 뛰어넘는 흑자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재보험은 이와함께 이 기간에 비상위험준비금으로 91억원을 적립했으며 수재보험료도 작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8천608억원을 거둬들였다. 대한재보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미 테러 사태로 인한 영향과 세계 재보험시장의 경색으로 반사이익을 얻어 재보험료 수입이 예상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