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위원장 초우 샤오추안)와 제1차 한·중 증권감독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두나라 증권감독당국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한국 증권업계의 중국진출 활성화 방안과 양국 기업의 거래소 상호교차 상장 허용,차스닥시장 개설시 한국의 지원과 거래소 통합추세에 따른 증권감독당국간 협조 등을 논의했다. 중국측은 온라인 및 선물 거래와 결제,시장위험관리 등과 관련된 우리측의 제도와 경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금감위는 전했다. 이번 회담에 한국측은 강권석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대표로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증권업협회 신호주 부회장,선물거래소 이인원 이사장,코스닥위원회 정의동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