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다음달 1일 유로 여행자수표 판매에 들어간다. 권종은 50, 100, 200, 500 유로 등 4가지로 자체 발행된다. 500 유로 발행은 외환은행이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31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로화 현찰은 내년 1월1일부터 통용되나 유로 여행자수표는 발급 즉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현찰보다 환전수수료가 싸고 분실·도난시에도 신고, 재발급, 환급 등의 사후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