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현금자동지급기업체 한네트가 31일 경남은행과 현금자동지급기 이용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고객은 오는 19일부터 편의점, 국철, 백화점 등에 설치된 한네트 점외 현금자동지급기(CD)에서 예금인출, 예금잔액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8시에서 자정까지이며 이용수수료는 은행 영업시간 내에는 500원, 영업시간 외에는 700원이다. 이번 업무제휴로 한네트와 예금인출서비스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은행은 18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한네트는 3/4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한 38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으며 3/4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액 및 경상이익이 지난해 연간실적을 초과 달성한 107억원과 36억원을 기록했다. 한네트는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4분기 현금지급기 이용률이 3분기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전산개발중인 조흥은행의 예금인출서비스 및 동양카드의 현금서비스 등이 서비스를 앞두고있어 올해 150억 이상의 매출과 38억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